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홍대 맛집] 홍대 후통(HU.TONG)_마라탕 맛집

국내 Story/## 여행정보

by 해피팩토리 2019. 10. 15. 01:13

본문

얼마 전에 홍대에서 회사동료들과 

모임을 했다.. 

1차는 바로 소고기!!!

소고기를 먹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들뜨고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왠걸... 소고기 맛은 뭐 그냥저냥..

가격은 6명이서 50만원이 넘게 나온 것이다..

 

먼가 호구가 된 기분에 

칼칼한 안주에 시원한 맥주가 땡겼다..

동기 중 한명이 마라탕집을 잘하는 곳을

잘 안다고 우리를 안내했다..

마...라...탕...???

나는 마라탕을 전에 한번 먹어본 기억이 있다.

내 입맛에는 맛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이 나서

나는 그닥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홍대 후통의 마라탕은

이전에 먹었던 것과는 먼가 달랐다!!

다른곳 보다 향신료 같이 강한 맛보다는

부드러운 맛이 입에 느껴져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오늘은 홍대 마라탕 맛집

후통! 을 포스팅 하려고 한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와우산로29다길 14

 

홍대에서 10분 내외로 걸어가면

후통을 만날 수 있다..

 

 

입구는 먼가 반지하에 들어가야하는

찝찝한 기분과는 다르게 

비밀의 장소를 들어가는 것 같은

신기함이 들었다...(하하;;)

 

후통 입구 앞에 친절하게 메뉴들과

가격을 명시해 놓았다!!

 

입구를 들어가면 여기저기

중국, 대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참고로 나는 중국이나 대만을 가본적 없다.)

 

친구들이 가서 간단하게 맥주마시기도 좋고

연인끼리 가기에도 분위기와 조명이

참 세련되어 보였다..

 

내부는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다..

만약 사람들로 가득 채워진다면..

먼가 어수선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손님이 별로 없는 날인 것 같다.

여기 저기 아기자기하게

사장님께서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신 듯 보였다. 

 

 

 

대나무 메뉴판!!

음식을 주문하고 접어서 가져가는

메뉴책과는 다르게 

대나무로 둘둘 말아서

동그랗게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기 

참 편해 보였다..

작은 부분부터 이 가게의 세심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1차에서 소고기를 먹고 왔기 때문에

음식은 많이 시키지 않았다..

고추잡채와 마라탕을 시켰다.

 

꽃빵과 고추잡채의 조합은..

배가 불러도 먼가 또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맛인 것 같다.. ㅎㅎ 

 

그전에는 혀의 마지막 부븐을 자극하는

칼칼한 맛의 마라탕이 나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후통에 있는 마라탕은 칼칼한 자극적인 맛은

역시 있지만.. 먼가 다른 곳보다 더 부드럽게 

느껴져서.. 먹는데 거부감 보다는

시원한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마라탕을 이래서 사람들이 좋아했었구나..

하고 알 수 있던 맛이 있다.

 

땅콩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칼칼한 맛도 덜해진다..

나는 땅콩소스랑 먹는게 더 좋았다!!!

 

 

내가 꽃빵을 추가로 시킨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꽃빵과 같이 연유를 주는데..

저렇게 꽃빵에 연유를 찍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딱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나는 모임이 있을 때

홍대에 자주가는 편이다.

내가 가봤던 후통은.. 

1차보다는.. 

2차로 가기 더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했다..

음식도 깔끔하고 술과 다 어울리는

안주라고 생각이 든다..

 

문득 중국에 대한 안좋은 기억도 있는데

한번 중국에 놀러가 보고 싶다는 생각도

이 식당을 통해 느낀 것 같다...

 

홍대에서 2차에 갈 곳을 정하지 않았다면

나는 후통에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