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카페 카페상동93(Cafe Sangdong 93), 조용한 분위기

사실 요즘 일이 너무 바쁘기도 하고 준비할 것도 있어서 블로그에 많이 소홀하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포스팅할 것들이 산더미 처럼 쌓이고 빨리 올려야하는 숙제 같이 부담감을 갖고 있었는데...

구글 애드센스도 계속 통과가 안되고 있어서 힘이 빠기고 있던 찰나이다 ㅠㅠ

뭐 아무튼 모든 블로거들이 느끼는 귀차니즘을 잠시 접어두고.. 다시 힘을 내보려고 한다.

 

 

얼마 전 여자친구와 함께 여주로 놀러갔다가 괜찮은 카페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카페 상동93.. 영어로는 cafe Sangdong 93 이다..

주소 :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상리 93-1

번호 : 010-4943-0105

영업시간 : 평일 10:00 - 22:00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10:00 - 22:00매주 월요일 휴무

 

여주에 올 때마다 매번 보드로 카페를 갔어서 이번에는 다른 카페를 가고 싶었다.

그런데 보드로 카페와 얼마 안되는 거리에 상동93 카페가 있었다.!! 나름 검색을 해보면 후기도 많이 있었다.

차를 끌고가면 사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다고????" 하는 의심을 갖게 된다.

 

나 또한 네비가 잘못 알려주고 있는지 알았는데 조금 산길?을 가다보면 이렇게 이쁜 카페가 나온다!!

 

입구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먼가 아기자기 하면서 조용한 그런 카페이다.

커피 가격은 일반 카페보다는 좀 저렴한 것 같아.. 요즘 아메리카노 가격이 다 4천원이 넘은 걸로 기억하는데 이카페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사실 여기 카페는 육회빙수로 유명하다!! 지금은 겨울이라 빙수가 땡기지 않았기도 했고.. 아마 판매도 안하는 것 같은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정말 육회처럼 생겨서 궁금하긴 했다.. (육회가 정말 나오는 건 아니고...딸기샤벳트?? 인것 같다.) 

 

나는 레몬에이드를 시켰고 여자친구는 도화차를 시켰다. 

도화차는 먼가 몸의 피로가 풀리는?? 그런 맛이었다...ㅎㅎ(약간 허브차 같기도 하고..)

음료수를 주면서 사장님이 천원짜리 로또복권도 한장씩 주셨다!! 대박!!

복권은 항상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ㅎㅎㅎ 괜한 기대감을 갖게 해주고.. 물론 재미이지만 나는 이날 여자친구와 복권에 당첨되면 뭐할 것인지에 대해서 흥미롭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ㅎㅎ(사장님 감사합니다!@!!) 

 

 

카페 내부의 인테리어는 정말 깔끔하고 이뻐서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 와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새해여서 그런지 오늘 사람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몇명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고.. 조용하고 이쁜 인테리어를 보면 공부도 잘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ㅎㅎ

 

 

사진에 보이는 문을 열면 바로 화장실이 나온다!!

화장실을 찾을라고 계속 돌아다녔는데 보니까 저 문이 바로 화장실이다!!ㅎㅎ

카페내에 화장실도 이렇게 이쁜 문으로 멋있게 인테리어를 한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인다!!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 난로도 있고, 분위기 좋은 조명들 밑에서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같이 서로 이야기를 한참동안 해서 좋았다. 

상동93 카페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다른 카페에 비해 아늑하다는 것을 느꼈다.

연인들이 와서 조용하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고 가족들이 와서 커피 한잔하면서 힐링하기에도 좋은 카페였다.

 

사실 우리가 흔히가는 카페에는 음악소리도 시끄럽고.. 옆테이블에서 사람들이 시끄럽게 이야기를 나눌 때... 같이 온 사람들끼리 충분한 대화를 즐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조용한 시간 때 서울 외곽으로 드라이브 하면서 잠깐들려서 힐링할 수 있는 그런 카페라고 생각된다.